서울 강서구, 마곡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2/07/27 [10:15]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한다. 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마곡 임시선별검사소를 27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검사 접근성을 높여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기존에 운영했던 마곡8 공영주차장(마곡동 802-3)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신속하게 설치,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마곡 임시선별검사소는 넓은 주차장 부지에 설치돼 개방성이 높고 주민 간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발산역 가까이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검사는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로 직장인들도 퇴근 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토요일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단 검사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대상자에 한해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아울러 50세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분들은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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